통상본부장, CPTPP 회원국 주한대사들 만나 가입 지지 요청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연합뉴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회원국 주한 대사들과 만나 우리나라의 가입 신청에 대한 회원국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여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CPTPP 가입 추진계획 의결로 CPTPP 가입을 향한 중요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설명하면서 "국회 보고 등 국내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통상 강국이자 산업·기술 강국인 한국의 CPTPP 가입이 역내 공급망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PTPP 회원국 주한 대사들은 한국이 CPTPP 가입 자격을 충분히 갖춘 유력한 가입후보국이라는 점에 동의하고 한국의 가입 신청 결정에 지지 의사를 표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CPTPP는 일본과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국이 결성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2019년 기준 전 세계 무역 규모의 15.2%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 협의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