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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XM3, 1분기 유럽 수출 선적량...전년비 263%↑

르노코리아 XM3, 1분기 유럽 수출 선적량...전년비 263%↑

등록 2022.04.20 16:38

수정 2022.04.20 16:40

이승연

  기자

XM3, 1분기 유럽 선전량 1만8583대...하이브리드 판매 급증 프랑스 수요 가장 많아..."유럽 시장 성공 요인은 상품 경쟁력"

사진=르노코리아 제공사진=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올해 1분기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유럽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26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돌풍을 일으키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20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XM3는 1분기 유럽 시장으로 1만8583대가 선적됐다. 이는 전년 동기(5120대) 대비 263% 증가한 수치다.

XM3의 1분기 전체 수출 실적은 유럽 1만8583대를 포함해 남미 지역 244대, 호주 등 아시아 국가 1016대까지 총 1만9843대로 집계됐다. 2020년 909대, 작년 5만6719대, 올해 1만9843대까지 포함한 누적 수출 실적은 총 7만7471대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 오고 있다.

현재까지의 전체 누적 수출 가운데 유럽 누적 수출은 7만4507대다. 유럽이 전체 수출 국가 중 96%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프랑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XM3 하이브리드 판매가 급증한 결과다. XM3는 2월에 이어 3월 유럽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6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1분기 동안 XM3 하이브리드 모델은 유럽 시장에서 1만1179대 팔렸는데 이는 르노 브랜드 하이브리드 모델 중 최대 판매량이다.

가장 많이 수출되는 프랑스의 경우 3월 XM3 하이브리드 모델만 2148대 판매돼 전체 하이브리드 중 1위를 차지했다. 1분기 기준으로는 5172대로 클리오 하이브리드에 이어 전체 2위다.

XM3 하이브리드 모델의 유럽 내 인기는 국내 친환경차 수출 성장에 기여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모델의 3월 수출대수는 2만26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5.8% 성장했으며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1분기 친환경차 수출 가운데 하이브리드는 5만9997대였으며, 이 중 XM3 하이브리드가 1만1160대로 전체의 19%를 차지했다.

XM3 하이브리드는 스웨덴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드'가 진행한 하이브리드 모델 종합 평가에서 총 69점으로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64점), 폭스바겐 골프1.0(65점), 아우디 Q5 스포트백 TFSI(68점), 볼보 V60 B4(68점) 등을 누르고 최고 점수를 얻기도 했다. XM3 하이브리드 모델은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태준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본부장은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은 무엇보다 상품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반도체 수급 부족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XM3의 상품 경쟁력을 위해 엄격한 제조 품질 검사 프로세스를 통해 XM3의 품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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