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업무상업시설 인기 속 '마용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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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업시설 인기 속 '마용성' 눈길

등록 2022.02.01 08:00

수정 2022.02.01 18:22

서승범

  기자

업무상업시설 거래량·거래액 증가세 가속마·용·성 역대 최고치 찍으며 강세 보여

업무상업시설 시장이 작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아파트 시장에 이어 업무상업시설 시장에서도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이 강세를 보였다.

31일 토지·건물 빅데이터 플랫폼 밸류맵에 따르면 작년 전국 일반업무상업시설은 약 2만7237건이 거래됐다. 이는 전년(2만3812건)대비 14.38% 증가한 것이며 2019년과 비교하면 32.19% 늘어난 수치다.

총 거래금액은 71조8032억원으로 전년 대비 28.0% 증가했다. 총거래액이 70조를 넘어선 것은 실거래가 신고 제도가 도입된 '06년 이후 처음이다.

서울의 경우 총 3737건이 거래돼 '20년 대비 9.4% 거래량이 증가했고, 거래금액은 32조8629억원으로 전년대비 21.3% 늘었다.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는 전체 거래량의 3%인 793건(13조4141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3.3%, 거래금액은 19% 늘었다.

서울 내 강남3구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마용성'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우선 마포구 업무상업시설은 지난해 거래건수, 거래금액, 평단가 모두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 거래건수는 총 310건(12월 31일 신고분까지) 거래되면서 '20년 184건 대비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거래 금액도 1조9716억원으로 조사가 시작된 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총액 1조원을 돌파했다. 전년대비 무려 238% 증가세를 보였다. 3.3㎡당 토지 평당가도 7673만원을 기록하며 최고점을 찍었다.

이는 서교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다른 동 대비 4~8배 이상의 나타냈고 연남동과 동교동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성동구 업무상업시설 거래건수는 전년대비 10% 상승한 137건에 그쳤지만, 거래액은 8261억원으로 전년대비 20% 넘게 상승했다. 토지 3.3㎡당 평단가는 2017년 3761만원을 기록 한 이후 매해 두자릿수 상승을 기록하며 작년에는 평균 7650만원을 기록했다.

용산구 업무상업시설은 거래량과 평단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12월 신고분 기준 일반 업무상업시설 거래건수는 총 267건으로 전년도 176건 대비 100건 가까이 거래 건수가 늘었다. 총 거래금액도 처음으로 조 단위를 돌파하며 2조218억원 기록했다. 평단가는 9311만원까지 치솟아 1억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성동구는 성수동 1·2가가, 용산구는 한남동과 이태원동에 대한 관심이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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