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전사업영역 고른성장에 3분기도 ‘호실적’

카카오, 3Q 연결 영업익 1682억원···전년比 39.9%↑

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올해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전년대비 매출은 58.2%, 영업이익은 39.9% 늘었다. 카카오톡 기반 광고 및 커머스 사업의 순항, 콘텐츠 및 모빌리티 사업 호조 등 전사업분야에서 고른 성장에 따른 결과다.

카카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7408억원, 영업이익 168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58.2%, 영업이익은 39.9% 늘었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카카오의 3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35% 늘어난 7787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매출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4049억원이다. 카카오톡 기반 광고 상품인 카카오톡 비즈보드와 카카오톡 채널 등의 안정적 성장과 더불어 톡스토어, 선물하기 등 커머스형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년대비 2% 감소한 1192억원이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카카오페이의 결제 및 금융 서비스 확대에 따라 전년대비 54% 늘어난 2547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9621억원으로 전년대비 84% 폭증했다. 이 중 스토리 매출은 플랫폼 및 IP 유통 거래액의 성장, 타파스 및 래디쉬의 편입으로 전년대비 47% 성장한 2187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년대비 8% 증가한 1971억원을 달성했으며 미디어 매출은 전년대비 102% 증가한 831억원이다.

게임매출의 경우 국내 양대마켓 1위를 달성한 모바일 게임 오딘의 성과로 전년대비 208% 증가한 4631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사업의 확장에 따른 투자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