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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장제원, 윤석열 캠프 상황실장직 사퇴···의원직도 내려 놓나

이슈플러스 일반

장제원, 윤석열 캠프 상황실장직 사퇴···의원직도 내려 놓나

등록 2021.09.28 09:14

안민

  기자

자료사진.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자료사진.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아들의 일탈 행위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의 상황실장직에 물러 났고,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의원직을 박탈해야 한다는 게시글에 15만 명 이상이 동의를 했다.

장 의원은 28일 오전 8시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들의 일탈 행위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올렸다.

장 의원은 “단 1분도 버티기 힘들었습니다. 국민께 면목이 없고, 윤석열 후보께 죄송한 마음 가눌 길이 없었다”며 “눈물로 날을 지새는 아내,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계신 어머니, 가정은 쑥대밭이 됐다”고 적었다.

이어 “후보의 허락을 득하지 않고는 거취마저 결정할 수 없는 저의 직책에 불면의 밤을 보냈다”며 “죄송하고 송구스럽지만, 결국 후보의 허락을 득하지 못하고 캠프 총괄실장 직을 내려놓겠다”고 썼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직을 내려 놓는 게 윤 후보께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 했다” 며 “윤 후보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게재했다.

장 의원은 앞으로 백의 종군하면서 자식을 잘못 키운 아버지의 죄를 깊이 반성하면서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다짐했다.

대다수의 국민들도 장 의원의 의원직 박탈에 동의 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8일 오전 9시 기준 151,789명이 ‘장제원 의원의 의원직 박탈’에 동의를 했고 앞으로 계속 수치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무면허 운전·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장 의원의 아들 용준(21·예명 노엘)씨와 관련해 “피의자 조사만 남았으며 통상적인 절차와 방법, 판단에 따라 처리하겠다” 말했다.

용준 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고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면서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아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및 무면허운전·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현행범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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