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지급 닷새 만에 절반 이상 수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을 시작한 지 닷새 만에 지급 대상 절반 이상이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 닷새째인 10일 하루 동안 568만5000명이 신청을 완료해 1조4211억원을 지급했다.

6∼10일 5일간 누적 신청 인원은 2690만7000명, 누적 지급액은 6조7266억원에 달한다.

행안부가 집계한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잠정)는 4326만명으로 현재 62.2%가 지원금을 수령한 셈이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89.6%)가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은 대상자도 10.4%를 기록했다.

지역별 신청 인원은 경기가 730만8000명(지급액 1조8270억2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477만6000명(1조1940억5000만원), 인천 181만9000명(4548억5000만원), 부산 177만2000명(4천429억3000만원)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