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민 “광주 군 공항 이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무안군민 “광주 군 공항 이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등록 2021.04.01 14:12

노상래

  기자

“무안군 염두에 두고 이전 추진 땐 원한과 분노로 저지에 나설 것”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 박문제 상임공동위원장을 비롯해 회원들이 1일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 박문제 상임공동위원장을 비롯해 회원들이 1일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 고 주장하고 있다.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가 “광주 군 공항 이전은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범군민대책위는 1일 오전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광주시의 약속 번복에 대해 이용섭 광주시장의 지도자로서 책임감 있는 사과와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제시하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광주시는 공항 이전문제와 관련해 향후 추진방향을 발표했지만, 그 어디에도 사과와 조치는 없었고, 또 민간공항 이전 약속 이행에 대한 내용도 없었다” 며 “단지 광주시의 숙원사업인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광주 ‧ 전남 상생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내용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어린 사과 대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말로 대신했는데도 전남도는 이런 광주시의 입장을 그대로 수용했다" 며 "이런 행위는 민간공항 이전을 원하는 시도민의 존중과 배려는 없이 그 염원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범대위는 “자라는 아들 ‧ 딸에게 보다 나은 미래를 물려주고 싶은 부모의 심정으로 간곡히 호소한다” 며 “각 시도가 제시한 국가차원의 획기적인 정책대안 마련과 지원을 중앙정부에 요구하고, 이전 지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지역 발전대책을 마련하는 데는 의견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관심 있는 지역이 유치 신청토록 제도를 개선해 더 이상의 불필요한 논쟁 및 주민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공모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며 “이것이 광주 ‧ 전남이 진정으로 상생하는 길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만에 하나, 지금처럼 무안군을 염두에 두고 일방적으로 군 공항 이전을 추진할 경우 9만 군민은 원한과 분노로 이전 저지에 함께할 것”이라며 “그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에게 있음을 명백히 밝히며, 항상 도민과 무안군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유념하길 바란다”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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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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