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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 코스닥 증권신고서 제출···5월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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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공모가 2600~2900원···최대 242억원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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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맥주는 31일 금융위원회에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주맥주는 ‘테슬라 요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맥주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R&D 역량 강화를 위한 양조장 설비와 전문 인력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4대 맥주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맥주의 총 공모주식 수는 836만2000주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2600~2900원으로 공모 금액은 최대 242억원이다. 오는 4월 26일~2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5월 3일과 4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후 같은달 13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과 시설 및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R&D 투자 및 전문인력 확보, 생산설비 관련 투자 및 양조장 투어 공간 브랜딩, 해외시장개척 및 영업채널 확장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제주맥주는 크래프트 맥주 제조, 수입 및 유통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16억원으로 전년(73억원) 대비 194.6% 성장했고, 영업손실은 44억원으로 전년(95억원)보다 크게 줄이는 등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제주맥주는 올해 1분기까지 제주 양조장 증설을 통해 연간 2000만 리터 규모의 생산량을 확보한다. 또 기술연구소 법인 설립으로 양조장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 올해 안에 누적 제품 라인업을 10종 이상 다각화 한다는 구상이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주세법 개정 이후 가파른 성장을 토대로 본격적 사업 확장을 통한 맥주 제조사의 새로운 혁신 모델로 도약할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상장 이후 한국 맥주 시장 게임 체인저로서 장기간 고착된 생태계를 바꾸고,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 한국 맥주의 우수함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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