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는 임상병리학과 박형진(3학년)군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최근 발표한 2020년 제48회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박형진 군은 2020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280점 만점에 277점을 얻어 전체 2,918명의 응시자 중 전국 1등을 차지했다.
박 군은 “3년간 배운 과목을 공부하면서 부담감이 컸으나 헷갈린 문제들이 맞아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도해 주신 학과 교수님들과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인간미 있는 분야 최고의 임상병리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험준비는 국시와 학교시험을 별개로 두지 않고 수업자료나 모의고사를 중요한 부분 위주로 오답노트를 만들어 취약한 과목을 보완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최고의 실습환경에서 체계적인 맞춤형 케어를 해준 현장실무 경험이 많은 교수님들의 헌신적인 격려와 지도,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국시특강과 모의고사가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에게 경복대란 ‘내 꿈을 키워준 곳’이라며 인간미 있는 분야 최고의 임상병리사의 꿈에 대한 도전의지를 밝혔다.
경복대 임상병리학과는 2020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졸업예정자 56명 전원이 합격해 전국 평균합격률 80.6%를 크게 상회하는 전국1위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임상병리학과는 2015, 2017,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국가고시 100% 합격이라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경복대는 높은 국시 합격률 비결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교육과정 및 최첨단 바이오 메디컬 실습센터 구축, 현장중심 교육과정 운영, 입학시부터 전담 지도교수를 통한 체계적인 관리, 특화된 국시 프로그램 운영, 성적 하위자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을 꼽았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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