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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 정대성號, 연이은 수주 낭보···‘아프라막스급’ 강자

대한조선 정대성號, 연이은 수주 낭보···‘아프라막스급’ 강자

등록 2021.02.08 16:22

윤경현

  기자

원유운반선·PC선 총3척 수주2022년 하반기 순차적 인도4년 연속 아프라막스급 세계 1위

대한조선 정대성號, 연이은 수주 낭보···‘아프라막스급’ 강자 기사의 사진

정대성 대표이사 사장이 이끄는 대한조선이 연이은 수주 낭보로 글로벌 아프라막스급 선박 강자의 자리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대한조선은 지난 1월 18일 100번째 선박 진수한 것에 이어, 새해 들어 유럽 선사 세 곳으로부터 성공적으로 3척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수주한 선박은 아프라막스(Aframax)급 원유운반선 2척, 아프라막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 등 총 3척이다.

대한조선이 수주한 이번 선박은 길이 249.9m, 폭 44m, 깊이 21.2m으로, 2022년 하반기 경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1척에 대한 옵션이 각각 포함 돼 향후 3척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또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 Phase 3 적용을 선사와 협의 중이다.

LNG 연료 시스템(LFS) 없이 EEDI Phase 3을 충족시킨 대한조선 신 선형 아프라막스 탱커는 앞으로 다양한 잠재 구매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한조선은 4년 연속 아프라막스급 탱커 누적 수주 점유율 세계 1위 달성 및 2년 연속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수년 동안 유럽 선사에게 성공적으로 선박을 인도함으로써 명실상부 중형 선박 전문 회사로 인정받아 왔다.

 
대한조선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약 2년 치 안정적인 건조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최적화된 경영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코로나 19로 사상 최악의 불황을 겪은 조선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한조선은 온라인 비대면 수주 활동을 펼쳐, 관련 협력회사와 지역사회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선박 가치도 선박의 에너지효율지수 등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환경규제 기조에 맞춰 차세대 친환경 및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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