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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평택공장, 3일간 생산중단···미결제 대금 협력사 납품 중단(종합)

쌍용차 평택공장, 3일간 생산중단···미결제 대금 협력사 납품 중단(종합)

등록 2021.02.02 18:26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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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일까지 생산중단 공시 통해 밝혀생산중단 분야 매출액 3조1364억원 규모“생산재개 오는 8일 또는 내부 상황에 변동”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사진=쌍용자동차 제공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일부 협력업체의 부품 납품 중단으로 인해 또 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게 된다.

2일 쌍용차에 따르면 협력사 납품거부에 따른 생산부품조달 차질로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총 3일간 평택공장 생산을 중단한다.

생산중단 분야 매출액은 3조1364억원 규모로 최근 매출액 대비 86.54%에 해당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 1일부터 쌍용차 평택공장 조립 라인은 가동과 중단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대기업 부품업체와 중소 협력업체 그리고 외국계 업체 일부가 미결제 대금 지급을 요구하며 부품 공급을 중단했다.

쌍용차 협력업체 비상대책위는 지난달 28일 쌍용차와의 간담회에서 논의 끝에 쌍용차의 정상 가동을 위해 사전회생계획(P플랜) 돌입에 동의하고 부품 납품도 지속하기로 했다.

이와 동시에 쌍용차는 지난달 29일 만기였던 2000억원 상당의 어음을 지급유예하기로 했다.

하지만 비대위의 결정에 일부 대기업 부품업체와 일부 중소업체가 반발하며 부품 납품을 거부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회사 측은 생산중단 영향으로 전차종 생산차질 및 매출감소가 예상되며 향후 대책으로 협력사와의 납품협상을 추진하겠다”며 “생산재개 예정일자는 오는 8일이나 당사 내부 상황 등에 의해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해 12월21일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한 이후 대기업 부품업체가 현금 결제를 요구하며 부품 납품을 중단해 평택 공장의 가동이 이틀 동안 중단된 바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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