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생명, 오준석 대표 선임···창립 18년만에 첫 한국인

프랑스 BNP파리바그룹 산하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창립 18년만에 첫 한국인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카디프생명은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오준석 신사업 개발 및 전략 총괄 전무<사진>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오 사장은 지난 2002년 10월 카디프생명 창립 이후 18년만에 선임된 첫 한국인 대표이사다. 전임 대표이사인 브누아 메슬레(Benoit Meslet) 사장은 프랑스인이었다.

오 사장은 1961년생으로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미네소타주립대 칼슨비즈니스스쿨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그는 미국 메리트크레딧파이낸스 총괄이사, 존헨리인베스트먼트 부사장, 젠워스모기지보험 한국지사 대표 등을 거쳐 2017년 8월 카디프생명에 합류한 이후 신사업 개발과 신용보험전담센터 총괄 업무를 수행해왔다.

카디프생명 관계자는 “오 사장은 한국과 미국에서 금융서비스, 규제,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했다”며 “카디프생명 입사 이후 사업 전략 수립,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법인보험대리점(GA) 제휴 등 영업망 확장을 통해 리더십을 입증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카디프생명은 BNP파리바그룹의 글로벌 보험 자회사인 BNP파리바카디프 한국 자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