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6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코로나19 영향 소득공제율 2배···‘무조건 혜택 카드’ 인기

코로나19 영향 소득공제율 2배···‘무조건 혜택 카드’ 인기

등록 2020.04.16 10:08

장기영

  기자

공유

3~6월 사용하고 싶은 카드 설문조사 결과. 자료=카드고릴라3~6월 사용하고 싶은 카드 설문조사 결과. 자료=카드고릴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 진작을 위해 카드 사용액 소득공제율을 2배로 높인 가운데 일명 ‘무조건 혜택 카드’ 인기를 얻고 있다.

16일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가 지난 18일부터 약 2주간 홈페이지를 방문자 1003명을 대상으로 카드 사용액 소득공제율 확대 기간인 3~6월 사용하고 싶은 카드를 물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위는 전월 이용실적과 한도 제한 없이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42.6%)였다.

정부는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 진작을 위해 3~6월 체크·신용카드 사용액 소득공제율을 2배 높이기로 했다. 신용카드는 15%에서 30%로, 체크카드는 30%에서 60%로 소득공제율이 높아졌다.

정부는 또 4~6월 중 음식·숙박업, 관광업, 여객운송업 등 코로나19 피해 업종 사용액에 대해 소득공제율을 80%로 상향 조정했다.

전월 이용실적과 한도 제한 없이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일명 무조건 혜택 카드는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적인 신용카드로는 신한카드 ‘신한카드 딥드림(Deep Dream)’, 우리카드 ‘DA@ 카드의정석’, 현대카드 ‘현대카드 제로(ZERO)’ 등이 있다. 체크카드는 신한카드 ‘카카오페이 신한 체크카드’, KB국민카드 ‘리브메이트 체크카드’, NH농협카드 ‘올바른 포인트 체크카드’ 등이 해당된다.

이 밖에 2위는 고정비 할인 혜택 카드(25.9%), 3위는 온라인쇼핑·배달 애플리케이션·구독서비스 혜택 카드(14.3%)가 차지했다.

4위는 항공마일리지 적립 및 라운지 혜택 카드(7.6%), 5위는 간편결제 혜택 카드(5.5%), 6위는 병원·약국·건강 혜택 카드(4.1%)였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이 60%로 높아지면서 신용카드를 주로 사용하던 직장인들이 체크카드로 갈아타거나 병행 사용하고 있다”며 “서브카드로 사용하거나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까다로운 전월 이용실적 조건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