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작년 순익 1132억···동양자산운용 매각 효과

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 사진=동양생명

중형 생명보험사인 동양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자회사 동양자산운용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 등의 영향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12일 동양생명이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9년 당기순이익은 1132억원으로 전년 504억원에 비해 628억원(124.5%)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5조7869억원에서 6조2540억원으로 4671억원(8.1%), 영업이익은 668억원에서 1115억원으로 447억원(66.9%) 늘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보장성보험 중심의 상품 판매 전략을 유지하면서 대체투자 비중 확대를 통해 자산운용수익률을 높였다.

또 자회사 동양자산운용 매각으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세후 652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