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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의료원, 국내 첫 `신종코로나` 환자 격리해제·퇴원

인천시 인천의료원, 국내 첫 `신종코로나` 환자 격리해제·퇴원

등록 2020.02.11 10:56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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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원인천의료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인천의료원에서 격리돼 17일 간 집중치료를 받은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지난 6일 격리해제 및 퇴원해 고향인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일본 여행을 가려던 중국인 여성은 발열과 오한 등의 증상으로 인천국제공항 발열감시망에 발견돼 지난달 21일부터 인천의료원 음압격리병상 시설을 갖춘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됐다.

중국 여성은 퇴원하면서 인천의료원 의료진에게 “당신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 남은 생애 다른 사람들을 위해 돕겠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편지로 남겼다.

인천시는 인천의료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퇴원 후 병원의 모든 시설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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