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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필리버스터 찬성 토론에 나서···첫주자 김종민

민주당, 필리버스터 찬성 토론에 나서···첫주자 김종민

등록 2019.12.24 02:41

임대현

  기자

필리버스터 찬성 토론에 나선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필리버스터 찬성 토론에 나선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23일부터 이어진 자유한국당의 국회 본회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더불어민주당이 찬성 토론으로 맞서고 있다. 한국당의 첫 주자 정호영 의원이 끝난 후 민주당에선 김종민 의원이 첫 주자로 나섰다.

24일 국회 본회의 선거법 개정안 토론에서 주호영 한국당 의원이 반대토론을 마친 후, 오전 1시50분께 김종민 민주당 의원이 찬성토론자로 나섰다. 김 의원은 따로 발언 자료를 준비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발언에 나섰고, 발언 초반엔 국회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맨날 대통령 욕만 하지 말고 국회를 바꿔야 한다”며 “국회를 바꾸기 위해서 같이 머리를 맞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의회를 바꾸고 국회를 바꾸는 건, 미국·중국이 충돌하는 이 역사적인 전환, 양극화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라는 시련 앞에 대한민국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왜 이런 말을 길게 했냐면, 우리가 선거법을 개선하자고 한 게 대한민국 의회를 살리자고 하는 것이다”라며 “국회가 원래 부여받은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국회를 바꿔보자는 게 선거법 개정의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법 개정안만으론 국회를 바꾸긴 힘들다”라면서도 “선거제도하나 바꾸지 못하고 해결하지 못하면, 그런 국회에 어떻게 국가를 바꿀 수 있는 지혜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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