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몽골 재가 암환자 가족돌봄 간호사 교육’ 진행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 간호학과 성과중심 교육과정 운영 세미나도

조선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사업단장 김진희)은 지난 12월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몽골 현지에서 몽골 재가 암환자 가족돌봄 간호사 교육 및 간호학과 성과중심 교육과정 운영 세미나를 진행했다.

6일에 진행된 몽골 재가 암환자 가족돌봄 간호사 교육에는 몽골 5개(수흐바타르, 칭킬테, 바가노르, 날라흐, 항올) 구청 소속 방문 간호사 약 60명과 몽골 보건부 간호과장(알탕바간),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 참여 교수(김진희, 김현례) 및 전남대학교 간호대학 교수(채덕희), 경상대학교 간호대학 교수(서민정)가 참여했다.

이번 간호사 교육 프로그램은 △몽골 암환자 관련 현황, 법과 정책 △방문 간호사의 역할 및 전망 △암환자의 통증 및 증상 관리 △암환자의 정신건강관리 및 의사소통으로 구성됐다.

7일에 진행된 간호학과 성과중심 교육과정 운영 세미나는 교과목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목적으로 지역사회간호학, 성인간호학, 정신간호학을 담당하는 몽골민족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및 몽골 현지 국립대, 사립대 교수들 약 40명이 참석했으며, 전남대학교 간호대학 교수(채덕희), 경상대학교 간호대학 교수(서민정), 조선대학교 간호학과 교수(김현례)가 강의했다.

교육과정 운영 세미나 프로그램은 △각 교과목 개요 설명 △학기 구분 및 수업 준비 운영 △강의 계획서, 학생평가 방법 설명 △각 교과목 실습운영 방법 및 현장실습 지도 방법 △집답회 운영, 학생 과제 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연수에 참여한 몽골민족대학교 간호학과장 벌러르치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과 세미나를 통해 몽골 방문간호사의 암환자 간호 역량 강화와 가족의 돌봄능력 지원, 성과기반 교육과정을 위한 수업 설계 및 운영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본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교육 프로그램 및 세미나를 진행한 김현례 교수(조선대학교 간호학과)는 “이번 프로그램이 몽골 내 지역사회 간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방문간호 실무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