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정무수석, 조국 후보자 관련 압수수색에 “특별한 입장 없어”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사진=연합뉴스 제공.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27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여러 의혹을 두고 검찰이 서울대를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조 후보자 청문회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이날 국회를 찾은 강 수석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이 밝혀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강 수석은 “특별한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강 수석은 수사지휘권을 갖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압수수색이 적절한지에 대한 질문엔 “당에서 입장을 낸 것으로 안다”고만 답했다.

강 수석은 또한 법정 시한인 내달 2일을 하루 넘겨서까지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기로 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차원의 합의에 대해서는 “아직 일정 문제도 덜 끝났다. 협상을 하겠다고 하니까···”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재협상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