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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美오클랜드항 ‘친환경 우수선사’ 뽑혀

현대상선, 美오클랜드항 ‘친환경 우수선사’ 뽑혀

등록 2019.01.27 10:16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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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기항 모든 선박에 AMP 설치“IMO 환경규제 강화에 선제적 준비”

현대상선 선박에 설치된 ‘육상전원 공급장치(AMP)’. 사진=현대상선 제공현대상선 선박에 설치된 ‘육상전원 공급장치(AMP)’. 사진=현대상선 제공

현대상선은 미국 오클랜드항으로부터 ‘친환경 우수선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오클랜드 항만 당국은 선박에 100%의 육상전원공급장치(AMP) 설비를 갖추고 운영해온 현대상선과 스위스 해운사 MSC 두 곳에게 ‘친환경 우수선사’로 지정했다. 이 상은 지난해 오클랜드 항만에서 100% AMP를 사용한 선사로서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통한 지역 환경보호에 일조한 선사에 수여된다.

AMP는 부두에 대기 중인 선박이 시동을 끌 수 있도록 육지에서 생산한 전기를 공급하는 시설이다. 현대상선은 항만 내 오염물질(배기가스) 배출을 방지하기 위해 오클랜드항을 기항하는 모든 선박에 AMP를 설치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다.

오클랜드 항만도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오염물질 배출을 강력하게 규제 중이다. 국제해사기구(IMO) 황산화물 배출규제 및 환경오염 규제와 맞물려 이러한 추세는 중장기적으로 전세계 항만에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오클랜드항을 기항하는 현대상선 PS2(미서안) 노선은 6800TEU급 컨테이너선 총 7척이 투입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2020년부터 시작되는 황산화물 배출 규제 등 환경규제는 앞으로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친환경 선박 확보 등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해서 환경오염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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