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홍성룡 의원 “지하철 9호선 개통지연, 주민 불편은 뒷전”

홍성룡 서울시의원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개통이 아무런 설명없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이 서울시에 주민 불편을 초래하는 개통지연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당초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잠실종합운동장역-중앙보훈병원역)은 2015년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공사가 지연되면서 수년째 미뤄져 왔고 올해 들어 서울시가 2018년 10월 개통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12월 1일로 개통이 미뤄졌다.

홍 의원은 서울시에 9호선 개통 지연에 따른 경위와 향후 조치방안에 대한 해명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시가 발주하는 다른 공사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송파구 교통체증 문제에 대해서도 “제2롯데월드, 위례신도시, 동남권유통단지, 문정법조타운 등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및 환경문제 해결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어 서울시에 교통난 해소를 위한 거시적 광역교통개선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