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21년 하반기 착공·27년 상반기 개통

서울2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공항철도~서울 9호선 직결 운행 조속 추진

19일 열린 청라국제도시 주민 간담회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19일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가 주최한 간담회 자리에 교통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서울7호선 및 서울2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공항철도∼서울 9호선 직결 운행 등 청라국제도시 관련 철도사업에 대한 현안과 사업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사업의 개통시기와 관련한 논란을 해명하고 2021년 하반기 착공 및 2027년 상반기 개통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박남춘 인천시장의 `수도권교통 중심도시` 선거공약 1호인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은 내년 2월까지 사전타당성조사를 통해 최적의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를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공항철도~서울 9호선 직결 운행은 2020년까지 총사업비 변경 협의, 차량 제작 및 시스템 공사를 시행한 후 2021년 운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조기 착공 및 개통, 서울7호선에 이어 서울2호선 순차적 추진, 공항철도~서울 9호선 직결운행 조속 이행과 지역주민과의 소통 강화 등을 요구했다.

이학재 국회의원과 김종인 건설교통위원장은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조기 착공 및 개통, 서울2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공항철도~서울 9호선 직결 운행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와 의회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주민과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자주 가져 보다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