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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변’ 벨기에, 브라질 2-1로 꺾고 4강 진출···프랑스와 ‘격돌’

[월드컵]‘또 이변’ 벨기에, 브라질 2-1로 꺾고 4강 진출···프랑스와 ‘격돌’

등록 2018.07.07 05:58

안민

  기자

이변이 또 일어났다. 벨기에가 32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벨기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을 꺾으며 매 경기마다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벨기에는 7일(한국시간)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케빈 더브라위너의 추가 골을 앞세워 2-1로 브라질을 이겼다. 브라질은 후반에 헤나투 아우구스투가 한 골을 추가했지만 벨기에가 4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경기가 시작되자 초반 브라질은 벨기에를 맹공격하면서 경기의 흐름을 주도했다. 하지만 피파랭킹 3위 벨기에도 거세게 반격하면서 쉽사리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13분 벨기에의 행운이 찾아왔다. 왼쪽 코너킥 상황. 벨기에의 나세르 샤들리가 크로스를 올렸고 벨기에 수비수 뱅상 콩파니가 헤딩슛을 하려고 점프하자 브라질의 페르난지뉴가 방어하려고 함께 점프했다.

그러나 공은 페르난지뉴의 오른쪽 팔 위쪽을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브라질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자책골이었다.

분위기는 벨기에로 기울었다. 전반 31분 벨기에의 루카쿠가 30여m 단독 드리블로 하프라인을 돌파, 오르쪽 페널티지역으로 파고든 더브라위너에거 날카롭게 패스를 했다.

역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더브라위너는 한 번 공을 치고 나간 뒤 골문을 향해 강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골은 그대로 브라질의 골망을 갈랐다.

2-0이 되는 순간이었다.

전반을 2점 차로 뒤진 브라질은 후반 들어 총공세에 나섰다.

브라질은 후반 21분 필리피 코치뉴의 왼쪽 크로스를 받은 아우구스투가 헤딩으로 방향을 바꿔 만회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벨기에는 브라질에게 동점골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경기를 2-1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프랑스와 4강 티켓을 두고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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