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군수의 취임식은 식전공연, 꽃다발 증정, 취임사, 그리고 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명사초청 특강인 '삼국유사 아카데미'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김 군수는 "현재 군위의 산적한 현안과 내실 있는 군정운영을 위해 취임식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면서 "군민을 대표하는 영광스러운 자리이기에 앞서 든든한 '일꾼'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취임식에 앞서 충혼탑을 참배했으며, 도로 보수원과의 조찬 간담회로 본격 소통행보에 나섰다. 이어 군청 정례조회를 통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민선 7기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취임식에서 김 군수는 "민선7기는 군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고 새로운 군위발전을 만들어 나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내실 있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이어 “압도적인 지지로 한번 더 기회를 주신 군민 여러분의 믿음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오로지 군민행복과 군위발전을 위하여 화합으로 희망찬 군위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민선7기 군정 기본방향으로는 먼저, 대구통합신공항을 유치와 더불어 연계 SOC사업을 추진하고 항공 관련 첨단산업, 물류단지를 조성하여 군위가 공항신도시로서 세계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둘째, 팔공산, 위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 경제성을 더한 명품 레저휴양공간을 만들고 삼국유사와 김수환 추기경을 근간으로 시대와 종교를 초월하는 문화브랜드를 키워 역사문화 도시로서 군위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셋째, 6차 산업 및 농특산물 가공 산업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농업생산성 극대화와 공동체 기능을 활성화하고 농산물 가격 안정기금 조성 및 농가 일손지원센터 설립으로 농가의 소득은 높이고 부담은 덜어주는 살맛나는 농촌을 제시했다.
넷째, 군위에 살면 누구나 혜택을 누리는 더불어 잘 사는 군위를 건설하여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농촌중심지 활성화, 친환경 에너지 타운, 임대형 공공 명품전원주택 단지 등 오늘을 살아가는 군민, 그리고 내일을 함께할 군민, 모든 군민이 행복하고 쾌적한 공간 마련을 약속했다.
다섯째, 교육문제로 대도시로 떠나는 일이 없도록 우리군에 맞는 교육시책 개발과 집중투자로 젊은 지역인재의 꿈을 응원하고 미래가 든든한 군위라는 청사진을 내놨다.
여섯째, 행정의 문을 언제나 열어 두고 군민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군민이 중심이 되는 열린행정 실천을 다짐했다.
이유근 기자 news3434@naver.com

뉴스웨이 이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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