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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가맹점주 요구에 “일방적 주장···검토 하겠다”

bhc, 가맹점주 요구에 “일방적 주장···검토 하겠다”

등록 2018.05.23 14:13

최홍기

  기자

해바라기유 등 단순비교는 논리적 비약“식자재 비용 인하는 합리적으로 검토”

사진=최홍기 기자사진=최홍기 기자

bhc는 전국bhc가맹점주협의회에서 요구한 사안에 대해 “일방적 주장이지만 검토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단순 비교만으로는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날 bhc는 입장자료에서 “원가 인하 요청은 가맹점의 정당한 권리라고 생각하며, 이에 가맹본부는 면밀히 합리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맹점주들의 요구를 일부 수용할 뜻을 내비친 셈이다.

그러나 bhc는 식자재 원가의 경우 2013년 독립경영 이후 인터넷 최저가를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시장 가격과 비고해 경쟁력 있는 금액으로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치킨 가격 인상 및 배달료 부과는 가맹점주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지만, 치킨은 간식이고 소비자 생활물가와 밀접하게 연계돼 있어 합리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bhc는 특히 튀김유 공급가 폭리에 대한 가맹점 주장에 대해 단순 가격 비교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맞섰다. 가맹점에서 일반 해바라기유와 당사의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를 단순히 가격 비교를 하고 있는데, 식품공전 상 고올레산 해바라기유와 일반 해바라기유는 식품유형에서 별개로 분류돼 있다는 얘기다.

아울러 신선육 공급가에 대해 시장시세에 맞게 유동적이며, 브랜드마다의 가공과정이 달라 타사와 비교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산지로부터의 유통과정과 브랜드의 노하우를 반영한 염지 및 절단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가맹점에 공급되고 있어 bhc 신선육을 타사와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입장이다.

bhc는 “지금까지 박현종 회장과 임금옥 대표를 비롯해 경영진들이 현장목소리를 좀 더 듣기위해 올해만도 4차례 가맹점과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의견수렴을 하고 있었다”며 “이처럼 가맹점주협의회의 급작스런 돌발적 단체행동은 당황스럽고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현재까지도 가맹본부는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가맹점 점주 협의회 구성을 적극 권장하고 환영한다”고 언급했다.

bhc 관계자는 “가맹본부는 bhc 가맹점 점주 협의회가 업계의 모범이 돼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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