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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최초 여성실장에 유명희 통상정책국장

산업부 최초 여성실장에 유명희 통상정책국장

등록 2018.01.29 17:47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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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최초 여성실장에 유명희 통상정책국장 기사의 사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첫 여성 1급 공무원이 탄생했다.

산업부는 유명희 통상정책국장을 통상교섭실장(고위공무원·1급)으로 승진 발령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유 실장은 서울대 영문,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밴더빌트대 법학 박사를 거쳐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임용됐다.

유 실장은 총무처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지만, 1995년 통상산업부(현재 산업통상자원부)로 옮겼다. 이후 1998년 통상 기능이 외교통상부로 이관되면서 외교부로 다시 적을 옮겼고 여러 통상협상에서 실무담당자로 참여했다. 그는 외교부에서 통상교섭본부 자유무역협정정책과장, 자유무역협정서비스투자과장 등을 거쳤다.

2014년에는 대통령 홍보수석비서실 외신대변인을 역임했고, 이후 통상 기능을 회복한 산업부로 복귀했다. 유 실장은 산업부에서 자유무역협정교섭관 겸 동아시아자유무역협정추진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9월 통상정책국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최근에는 한미 FTA 개정 협상에서 수석 대표를 맡고 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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