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9일 ‘UAE 왕세제 최측근’ 칼둔 접견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우리나라를 방문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행정청장을 접견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9일 오전 취재진과 만나 “칼둔 행정청장은 UAE 왕세제 특사 자격으로 방한 중”이라며 “(이날)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을 면담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접견한다”고 알렸다. 칼둔 행정청장은 임종석 비서실장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양국 관계의 지속적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UAE 왕세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칼둔 행정청장은 지난 8일 전용기를 이용해 우리나라를 찾았다. 칼둔 행정청장의 1박2일 방한은 임종석 비서실장의 작년 12월 UAE 방문에 대한 답방이라는 게 청와대 측 설명이다.

한편 칼둔 행정청은 방한 첫날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대한민국과의 원전계약은 잘한 일”이라며 교류확대 등을 논의했고, 최태원 SK 회장을 만나 만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