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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재무통' 박동욱 사장 선임

현대건설, '재무통' 박동욱 사장 선임

등록 2018.01.05 14:33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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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욱 현대건설 신임 사장(사진=현대건설)박동욱 현대건설 신임 사장(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을 7년여 간 이끌었던 정수현 사장이 물러나고 박동욱 재경본부장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현대자동차그룹 사장단 인사에 따라 박 재경본부장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신임 사장은 1962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1999~2011년까지는 현대자동차에 몸담으며 재경사업부장 등을 역임했고 같은 해 4월 다시 현대건설로 복귀해 재경사업본부장을 거친 뒤 이날 인사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사장의 부임으로 그동안 현대건설을 이끌었던 정 전 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 상근고문으로 위촉돼 앞으로 그룹 신사옥 건설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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