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0.25% 상승주거복지로드맵 앞두고 매매시장 관망세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0.51% 오르면서 8.2 부동산 대책 이후 두 번째로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금주 0.51%로 상승했다. 투자 기대감이 높은 주요 재건축 아파트가 간혹 거래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데다 이달 말 예정된 ‘주거복지로드맵’ 발표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관망세가 이어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5% 올랐고 신도시는 0.03%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보합세(0%)다.
주요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강남4구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투자 기대감이 높은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간혹 이뤄지면서 가격이 올랐다. 지역별로는 △송파(0.44%) △영등포(0.41%) △강남(0.39%) △서초(0.32%) △강동(0.30%) △마포(0.26%) △양천(0.26%) △서대문(0.23%) △강서(0.20%) △성동(0.20%) 등이 올랐다.
전세시장은 크게 움츠러드는 모습이다. 서울은 출퇴근이 용이한 도심권의 새 아파트나 학군지역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지면서 주간 0.1% 상승한 반면 전세수요가 줄고 새 아파트 입주가 계속된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0.04% 하락했다.
서울은 전세 물건이 부족한 일부 지역은 올랐고 전세 수요가 크게 줄어든 지역은 하락세가 나타나기도 했다. △송파(0.31%) △강서(0.22%) △영등포(0.19%) △서초(0.17%) △마포(0.12%) △성동(0.12%) △성북(0.12%) 등이 올랐고 ▼은평(-0.18%) ▼용산(-0.05%) ▼금천(-0.05%) ▼노원(-0.01%) 등은 떨어졌다.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이달 말 열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높아진데다 곧 나올 주거복지로드맵 예고되면서 당분간 관망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재건축 기대감으로 수요가 몰리는 강남권이나 공급이 부족한 도심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는 유지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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