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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5200여명 설치기사 자회사 정규직으로 직접 채용

SK브로드밴드, 5200여명 설치기사 자회사 정규직으로 직접 채용

등록 2017.05.21 20:25

이어진

  기자

6월 초 자본금 460억원 규모 자회사 설립103개 센터 IPTV‧인터넷 설치 기사 정규직 채용SK브로드밴드 “홈 서비스 경쟁력 강화 위한 조치”

SK브로드밴드가 초고속인터넷, IPTV 등의 설치와 A/S 등을 담당한 홈센터 직원 약 5200여명을 자회사를 설립해 정규직으로 직접 채용한다. 홈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과 IPTV 설치, A/S 등 관련 위탁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103개 홈센터 직원 약 5200여명을 자회사의 정규직으로 직접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브로드밴드는 6월 초 자본금 460억원 규모의 자회사를 100% 지분투자를 통해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7월부터 업무위탁 계약이 종료되는 홈센터 직원을 자회사 정규직 구성원으로 채용해 오는 2018년 7월까지는 모든 대고객 서비스 담당 구성원을 자회사 정규직으로 직접 채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회사 구성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점진적 처우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대고객 서비스 질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위탁 형태였던 홈센터의 자회사화와 정규직 채용 이유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이유로 들었다. SK브로드밴드 측은 “포화된 유선통신 시장에서 상품보다 고객 서비스 차별화가 중요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용 불안과 열악한 근로조건으로 홈센터 직원의 이직율이 20%에 달해 대고객 서비스를 표준화하고 지속적으로 향상 시키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그동안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온 홈센터 대표들을 대상으로 재고용, 영업 전담 대리점 운영, 회사 관련 유관사업 기회 부여, 그동안의 기여에 대한 보상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회사는 대고객 서비스 담당 구성원들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홈 서비스의 본원적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자회사 설립은 초기에는 비용이 증가해 부담이 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업무의 효율성 및 생산성이 향상돼 구성원과 회사가 모두 윈-윈하며 재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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