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신재생에너지株, 옥석가리기 필요”

대신증권은 17일 신정부 정책 기대감으로 신재생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지만 좀 더 면밀한 검토를 통해 실질적 수혜가 가능한 기업 중심으로 선별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연우 연구원은 “문재인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 계획 백지화와 노후 원전 수명연장 금지, 석탄화력발전 감축 등 신재생 관련 공약을 내걸고 미세먼지 대책기구 TF설치 및 노후화된 석탄화력발전소 일시 가동 중단 계획을 밝혀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임 정부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정책이 있었는데, 이를 좀 더 강화할 것으로 시장에서는 평가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전반적인 주가 상승 및 중장기 옥석 가리기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