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파운드화 미달러환산액감소···외환보유액3739억달러

1월말 기준 외환보유액 규모 세계 8위

외환보유액. 자료=한국은행 제공.

2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3739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외화자산 운용수익에도 유로화, 파운드화 등 일부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했기때문으로 분석된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739억1000만달러로 전월말 3740억4000만달러 대비 1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385억달러(90.5%), 예치금 259억6000만달러(6.9%), 금 47억9000만달러(1.3%), SDR 29억2000만달러(0.8%), IMF포지션 17억4000만달러(0.5%)로 구성됐다.

한국은행은 “1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이다. 외환보유액이 소폭 감소한 원인은 유로화, 파운드화 등 일부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