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글로벌 시장서 23만7778대 판매..전년比 6%↑

마칸·뉴 718박스터 견인차

中 6만5246대..12%↑

포르쉐 마칸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9만5642대가 판매되며 포르쉐의 베스트셀링 모델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고 포르쉐 측은 분석했다. 사진=포르쉐 제공

포르쉐 AG는 2016년 글로벌 시장에서 총 23만7778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6% 성장한 수치로 마칸과 뉴 718박스터가 실적을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신형 파나메라 역시 뜨거운 반응을 모으며 매출 신장에 기여했으며 전 세계 시장 중 유럽 지역과 미국, 중국이 성장을 주도했다는 것이 포르쉐 측의 설명이다.

각 모델별 성장세는 포르쉐 718박스터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1만2848대가 판매를, 911 모델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총 3만2409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스포츠카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유지하며 911의 전설을 이어갔다.

또한 마칸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9만5642대가 판매되며 포르쉐의 베스트셀링 모델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고 포르쉐 측은 분석했다.

지역 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유럽 지역은 7만8975대로 2015년 대비 5%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그 중 독일에서는 2만9247대로 약 1% 성장하며 안정적인 판매량을 유지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한 5만4280대를 판매하며 성공 스토리를 이어나갔다. 포르쉐는 애틀란타의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 성공 이후 지난해 11 월 로스앤젤레스에 두 번째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개관하는 등 미국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더욱 강화했다.

중국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6만524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개별 시장 중 가장 강력한 시장 위치를 차지했다. 포르쉐는 자사 딜러십 확장을 통해 호조세를 보이는 중국 시장 수요에 부응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상하이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도 오픈할 계획이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포르쉐의 막강한 모델 라인업 덕분에 전년 대비 한층 더 높은 실적을 경신할 수 있었다. 포르쉐는 감성과 품질의 대명사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긍정적인 판매 추이는 포르쉐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열성을 증명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