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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최순실 의혹 관련 핵심 수사 대상자 전격 압수수색

檢, 최순실 의혹 관련 핵심 수사 대상자 전격 압수수색

등록 2016.10.26 12:03

안민

  기자

전경련·미르·K스포츠재단 등 의혹 사건과 관련된 사무실·주거지 등 압수수색

지난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의혹과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한 지 하루만에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최순실 씨 등 핵심 수사 대상자 집과 미르·K스포츠재단과 전국경제인연합 사무실 등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이달 5일 사건을 배당한 이후 21일 만에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서울중앙지검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수사팀'은 26일 오전 9시께 전경련, 미르·K스포츠재단 등 의혹 사건과 관련된 사무실과 주거지 등 총 9군데를 압수수색해 업무 서류와 컴퓨터 하드 디스크, 관련자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검찰은 서울 여의도에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빌딩에 있는 이승철 부회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두 재단 설립과 운영에 관한 자료 및 휴대전화, 컴퓨터 하드디스크, 각종 기록·장부 등을 다량 입수했다.

뿐만아니라 이번 사태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60)씨와 차은택(47) 광고 감독의 자택도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최순실 씨 자택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신사동 최순실 씨 소유 미승빌딩에 수사팀을 보냈고 검찰은 최순실 씨와 측근 고영태 씨가 쓴 것으로 보도된 미승빌딩 바로 옆 빌딩 5층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이 됐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미르재단 K스포츠 재단의 설립 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했는지, 최순실 씨가 두 재단의 설립과 운영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사실인지, 최순실 씨가 두 재단 자금을 유용했는지 등 의혹 전반을 조사할 방침이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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