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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을지로 사옥 판다···30년 만에 이별

삼성화재, 을지로 사옥 판다···30년 만에 이별

등록 2016.07.01 09:03

이경남

  기자

매각가 3700억~4200억 전망

삼성화재가 서울 중구에 있는 을지로 사옥을 매각하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서울 서초구의 서초 신사옥 이전이 결정됨에 따라 종전 을지로 사옥을 매각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는 서초 신사옥으로의 이전이 결정된 이후 을지로 사옥을 임대할것인지 매각할것인지를 고려해 왔다. 이번 매각 결정은 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비핵심 부동산 매각 방침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삼섬화재는 별도의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지 않고 이달 중 매각공고를 내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매각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은 토지 1564평에 건물은 1만6533평에 이른다. 지상 21층 지하 6층으로 이뤄져있으며 지난 1987년 준공된 이후 30년만에 새 주인을 찾게 되는 것이다.

금융권 및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 건물의 매각 가격이 약 3700억~4200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삼성화재는 올해 중 서초 신사옥으로 이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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