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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아트하우스, 박찬욱 감독 ‘아가씨’ 집중탐구

CGV아트하우스, 박찬욱 감독 ‘아가씨’ 집중탐구

등록 2016.06.01 11:26

이이슬

  기자

사진=CJ엔터테인먼트사진=CJ엔터테인먼트

CGV 아트하우스가 영화 '아가씨'를 집중 탐구하는 시간을 가진다.

CGV아트하우스는 6월 6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영화 '아가씨' 상영과 함께 원작 도서 '핑거스미스'를 읽고, 영화와 원작의 관계를 심도 깊게 조명하는 집중탐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 69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는 세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원작의 무대였던 빅토리아 시대를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으로 옮겨와 새롭게 재해석했다.

특히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각본과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네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칸 영화제 벌칸상에 빛나는 류성희 미술감독의 매혹적인 비주얼 역시 주목할 만 하다.

이 자리에는 제작사 용필름 임승용 대표, 박찬욱 감독과 함께 원작을 독창적으로 각색해낸 정서경 시나리오 작가가 자리한다.

시나리오 작가와 제작자에게 듣는 '아가씨'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이 작품을 스크린으로 옮기고 싶었던 이유와, 시공간을 바꾸어 어떻게 차별화된 각색을 했는지, 그리고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제작과정의 시작과 끝을 전한다.

'핑거스미스'는 미스터리 소설로서 드물게 부커상 후보에 오르고 영국추리작가협회의 역사소설부문상을 수상했으며, 그 해 ‘올해의 책’으로 가장 많이 언급될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은 소설이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아가씨'는 원작 '핑거스미스'의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이 박찬욱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과 만나 풍부한 영화적 체험을 만끽하게 해주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가씨 집중탐구'는 원작 소설이 시공간을 바꾸어 영화로 변주된 과정을 기획자와 시나리오 작가의 입을 통해 생생하게 들을 수 있으며, 원작과 영화를 깊이 있게 비교 분석하는 해설이 곁들여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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