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7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감소폭은 축소

5월 수출 6% 감소···17개월 연속 뒷걸음

일평균 수출액 18.5억 달러로 올해 최고치

원화기준 수출 8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

5월 수출도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수출 마이너스 행진이 17개월로 늘어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수출이 39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월부터 17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다만, 수출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고 있다.

전달(11.2%)에 비해 감소폭을 줄였고, 일평균 수출액이 올해 중 최고치를 기록한 부분은 긍정적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5월 일평균 수출액은 18억5000만 달러다.

또 우리기업 수익성과 직결되는 원화기준 수출은 0.9%를 기록,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5월 수입은 327억 달러로 9.3%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71억 달러 흑자를 내 5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