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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1Q 영업익 211억 반토막···“신규사업 투자 결과”

카카오, 1Q 영업익 211억 반토막···“신규사업 투자 결과”

등록 2016.05.12 08:21

이어진

  기자

카카오는 올해 1분기 매출 2425억원, 영업이익 21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3.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7.7% 급감했다. 당기순이익은 109억원으로 전년대비 64.5% 줄었다. 카카오는 신규 사업 추진에 따라 영업비용이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1분기 영업비용은 2214억원으로 전년대비 14.1% 증가했다. 영업비용 가운데 금액 기준 가장 많이 상승한 부분은 인건비다. 카카오의 1분기 인건비는 637억원으로 전년대비 22.9%(119억원) 증가했다. 지급수수료 또한 전년대비 20.5%(108억원) 증가한 634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인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 헤어샵 등 신규 O2O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영업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올해 1분기 카카오의 광고 매출은 1294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11.1% 줄었다. 카카오는 “광고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였다”며 “네트워크 광고 트래픽 최적화 작업을 위해 일부 매체와의 제휴 종료를 단행, 광고 플랫폼 체질 개선을 지속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게임 매출은 703억원으로 0.5% 소폭 늘었다. 카카오 게임하기 상위 순위 게임들이 높은 실적을 유지하고 검은사막이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흥행한 결과라고 카카오 측은 설명했다. 커머스 매출은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스페셜 데이 특수가 반영돼 전년대비 54.8% 증가한 183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지난해 12월 자회사로 편입한 포도트리 실적이 반영돼 전년대비 243.8% 증가한 245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올해 다양한 영역에서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대리운전 서비스 카카오드라이버를 출시할 예정이다. 미용 예약 서비스인 카카오 헤어샵도 준비 중이다.

카카오는 “생활의 편리함을 강화하는 O2O 영역에서 카카오택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연결을 통해 사회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확산 시킬 수 있는 신규 O2O 서비스들을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서비스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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