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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유니클로 대표 “패션성 높인 상품 더 선보일 것”

홍성호 유니클로 대표 “패션성 높인 상품 더 선보일 것”

등록 2016.04.20 17:41

정혜인

  기자

콜라보레이션 등 디자인 감도 높일 예정신제품 에어리즘 등 일부 상품 가격 인하합리적 가격, 신소재 개발 등 지속

를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광화문 유니클로 D타워점에서 ‘2016 에어리즘(AIRism)’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홍성호 에프알엘 유니클로 대표가 신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를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광화문 유니클로 D타워점에서 ‘2016 에어리즘(AIRism)’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홍성호 에프알엘 유니클로 대표가 신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올해 사업 계획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패션성이 있는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그 동안 유니클로 상품은 베이직한 디자인이 많았기 때문에 올해는 콜라보레이션 등을 통해 패셔너블한 상품을 많이 출시하겠다.”

홍성호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대표는 20일 서울 광화문 D타워 유니클로 광화문 D타워점에서 열린 ‘2016년 에어리즘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유니클로는 한국에서 연매출(2014년 9월부터 2015년 8월 기준) 1조1169억원을 기록하며 단일 패션 브랜드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보다 패션성을 가미한 상품으로 시장을 선도해간다는 목표다.

유니클로는 글로벌 정책에 따라 국내에서도 일부 상품에 대해 가격 인하도 단행할 방침이다. 에어리즘의 경우 기존 1만2900원이었던 남성용 기본 상품은 9900원으로, 2만9900원인 여성 브라탑은 1만99900원으로 가격을 내린다.

홍 대표는 “가격은 글로벌 정책에 의해서 매년 조정을 하고 있는데 올해 같은 경우에는 에어리즘을 비롯해 몇 상품의 가격을 내렸다”며 “가격 조정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임의로 조정하지 않고 글로벌 정책에 의해서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니클로 본사는 일본에서 매출이 주는 등 위기설이 돌고 있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본사의 지난해 실적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가장 중요시 하는 가격 합리성, 그리고 해마다 개발되는 신소재와 기존 아이템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매출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유니클로의 세컨 브랜드인 GU의 한국 진출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홍 대표는 “현재 GU가 일본에서 굉장히 잘 되고 있으며 대만과 중국에 진출해 있다”며 “향후 매출 추이를 봐 가며 한국 진출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유니클로는 이날 2016년 더 업그레이드한 에어리즘을 언론에 공개했다. 신제품은 다양한 남성, 여성, 그리고 키즈용으로 구분해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능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이케다 시게루 유니클로 본사 생산부 부장은 “소비자들의 의견은 인터넷 의견과 유니클로 소비자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된 요청과 클레임 등을 취합한 것”이라며 “대량의 고객의 의견을 마케팅 부서에서 분석하고 가장 요청이 많은 부분을 보다 가시화 해 생산부와 섬유회사인 도레이, 아사히 카세이와 논의해 고객의 수요와 의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연구해왔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글로벌 정책상 구체적인 수치를 말하긴 어렵지만 에어리즘이 한국에 처음 도입된 2013년도 이래로 해마다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에어리즘은 더 많은 기능성이 추가됐기 때문에 매출 면에서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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