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창립 27주년···‘기술평가 명가(名家) 도약 선포’

올해 기술금융 전문기관 정체성 확립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사진=기술보증기금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1일 창립 27주년을 맞아 “기술평가의 명가(名家)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김한철 이사장은 이날 기술보증기금 창립 2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평가시스템을 더욱 정교히해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기술금융전문기관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더불어 “공공기관으로서 혁신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성과주의 도입을 선포한다”며 “성과중심문화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보는 국내 기술평가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해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해 왔다.

설립 이후 총 280조원이 넘는 기술보증을 공급하는 등 기술금융 확산에 이바지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기보는 앞으로 평가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독창적인 상품을 개발해 기술평가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총 19조원의 기술보증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기보관계자는 “올해는 기술금융 전문기관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창조경제를 꽃피우기 위한 역할에 전력을 다할 것”이러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