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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협력사와 공정거래협약 체결

현대차그룹, 협력사와 공정거래협약 체결

등록 2016.03.10 11:00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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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10일 경기도 롤링힐즈호텔에서 2380개 협력사와 ‘2016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공정거래협약은 대기업이 거래 중소 협력업체들과의 상생을 위해 1년 단위로 공정거래 및 각종 지원에 관한 세부사항을 담아 사전에 제시하고, 이를 이행하는 제도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09개 대기업이 2만8000여개 중소기업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제도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불공정행위 예방,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수입대체, 수출확대, 품질향상 등 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2008년부터 협약제도에 참여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현대차그룹 11개 계열사가 2380개 협력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의 상생협력 노력은 최근 협력사들의 내외적인 성장을 가능케 하는 등 착실하게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현대차그룹 주요 11개 그룹사의 1차 협력사(2380개) 매출 추이를 보면 2010년 95조원에서 2015년 163조원(추정치)으로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지속적인 R&D 기술지원 등에 의해 협력사들의 경쟁력이 강화됐고 그 결과 국내매출 증가는 물론 현대차그룹과 해외 동반진출에 나선 결과로 해석된다.

이영섭 현대기아차 협력회장은 “자동차 부품 업체들은 그 동안 공정거래협약을 통한 현대차그룹의 지원 아래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술개발 등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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