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 장애인 재활스포츠 프로그램 운영

파크골프, 스포츠클라이밍, 태권도 등 차별화 된 프로그램에 8명씩 모집

대구 수성구청이 ‘2016년 장애인 재활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의 주력 스포츠 분야 진입을 돕는 것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월 운영기관 모집 공고를 통해 선정된 수성구장애청소년자립지원센터에서 위탁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중증장애인 중 체육활동이 가능한 청소년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청기관의 기관 내 시설과 지역사회 체육활동시설을 이용하게 된다.

수성구장애청소년자립지원센터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장애인들이 실내를 벗어나 자연스럽게 스포츠를 즐기고 배울 수 있도록 강도 높은 스포츠 재활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실내조정, 파크골프, 스포츠클라이밍, 태권도, 수영, 댄스스포츠, 재활승마 등으로 기존의 타 복지시설과 차별성을 뒀다.

오는 29일까지 종목당 8명을 모집하며 실내조정 주5회, 파크골프와 스포츠클라이밍, 재활승마는 주 1회, 태권도 주 3회, 수영과 댄스스포츠는 주 2회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오는 29일까지 수성구장애청소년자립지원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 접수를 하면 상담을 통해 개인별 적합한 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수성구청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통합을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해 서로 소통하는 ‘통합건강대회’도 분기마다 한 번씩 개최할 예정이다.

대구 최태욱 기자 tasigi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