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문위, 이준식 청문보고서 채택···野 일부 ‘부적격’ 의견

주형환·홍윤식 후보자에 이어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도 국회 인사청문회 문턱을 무사히 넘어섰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7일 인사청문회에 이어 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교문위는 보고서에서 “교육활동 전반을 혁신하고 교육·연구기관과 민간 기업 등이 협력하는 혁신생태계에 대해 연구하는 등 교육에 관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다만 야당 의원 일부에서는 부적격 의견도 제시했다.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허수아비 장관이 되는 게 아닌가 걱정이 앞서고 이런 분을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장관으로 발탁한 이유가 무엇인지도 의문”이라고 말했고 정진후 정의당 의원도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이런 식으로 채택하는 건 교육에 대한 멸시이고 모욕”이라고 반발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