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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중 FTA 발효···13억 시장 열린다

20일 한·중 FTA 발효···13억 시장 열린다

등록 2015.12.09 15:10

수정 2015.12.09 15:22

이승재

  기자

958개 품목 관세철폐···10년간 GDP 0.96% 추가성장 예상

한국과 중국이 오는 20일 한·중 FTA 발효에 합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중국 베이징에서 우리 측 김장수 주중대사와 중국 측 왕셔우원 상부부 부부장이 20일 한·중 FTA 발효를 공식 확정하는 외교공한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 10월 31일 정삼회담에서 합의한 한·중 FTA 연내발효 목표에 공감대를 갖고 조속한 발효를 위해 협의해왔다.

양국 기업들에 대한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각국 국내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완료하고 20일 발효에 합의했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정부는 우리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FTA가 연내 발효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유리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서비스시장 진출이 가시화되는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선 발효일과 내년 1월 1일 단기간 내 관세가 두 차례 감축돼 대(對)중국 수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FTA 활용을 위한 선진 글로벌 기업과 중국 기업들의 투자가 활성화돼 고급 일자리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정부는 한·중 FTA 발효 시 10년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0.96% 추가성장, 소비자후생 146억달러 개선, 53만8000여개의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발효 이후 장관급 공동위원회 및 분야별 위원회·작업반 등을 통해 협정 이행을 계속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세종=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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