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청망청 시끄러운 송년회 대신 가족 콘서트로 거듭난 2015 KBS 가요대축제에서 훈훈하고 알찬 연말을 보내보자.
지난해 페스티벌로 탈바꿈해 화제몰이를 했던 ‘가요대축제’는 올해에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2만 여 가족 관객과 함께하는 퀄리티 보장 스페셜 패밀리 콘서트를 기획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KBS 측은 오는 30일 수요일 밤에 개최되는 ‘2015 KBS 가요대축제’(연출 이세희)의 콘셉트가 패밀리(Family)로 확정됐음을 알리며, 이와 관련된 세 가지 키워드를 공개했다.
◇ 가족관객 참여 적극유도
'2015 KBS 가요대축제'의 첫 번째 키워드는 이번 축제의 콘셉트이기도 한 패밀리다. '2015 KBS 가요대축제' 측은 10대-20대 시청자 위주의 가요 시상식을 벗어나 연말연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콘서트를 만들 계획.
이에 따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가요대축제가 열리는 국내 유일의 돔구장 고척 스카이돔은 2만 여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데, 편의성이 좋은 일부 관객석을 가족석으로 지정해 가족 관객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 KBS 음악 프로그램 총출동
두 번째 키워드는 KBS 대표 음악프로그램의 의기투합이다. ‘2015 KBS 가요대축제’는 ‘뮤직뱅크-불후의 명곡-유희열의 스케치북’ 팀이 참여해 전 세대를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우선 10-20대 자녀세대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뮤직뱅크’ 팀은 올 한 해를 빛낸 약 18개 아이돌 가수 팀을 엄격히 뽑아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명곡과 기성 가수의 재발견의 장으로 각광 받고 있는 ‘불후의 명곡’ 팀은 약 5개 팀이 참여해 보는 이들의 듣는 즐거움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 이와 함께 다양한 장르와 가수들을 소개하며 음악 프로그램의 무게중심 역할을 해 온 ‘유희열의 스케치북’ 팀은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힙합가수와 록밴드 여러 팀이 참가해 장르적인 균형까지 맞출 계획이다.
무엇보다 10대부터 부모세대를 만족시킬 ‘뮤직뱅크-불후의 명곡-유희열의 스케치북’ 팀을 비롯해 이들을 하나로 묶을 전설 대선배 가수가 등장해 패밀리 콘서트의 의미를 더하고 감동을 선사할 예정.
이들은 또한 각 팀이 크로스 해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형 패밀리 콘서트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화려한 무대+조명+구성, 눈 요기↑
마지막 키워드는 콘서트다. '2015 KBS 가요대축제'는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호흡을 맞춰 온 콘서트 베테랑 ‘뮤직뱅크 월드투어’ 팀이 스페셜 패밀리 콘서트에 맞는 환상적인 세트와 무대 구성, 진행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
이와 함께 2만 여 관객이 함께하는 콘서트에 걸 맞는 최첨단 장비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2015 KBS 가요대축제' 측은 세계적인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와 글로벌 음악 오디션프로그램 엑스팩터 그리고 월드컵 등에서 활약한 스파이더 캠 전문 팀과 함께 현장의 생생함과 감동을 안방에서도 생방송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처럼 연말연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스페셜 패밀리 콘서트로 업그레이드 되는 ‘2015 KBS 가요대축제’는 이후 예스24를 통해 티켓 예매를 할 수 있다.
‘2015 KBS 가요대축제’ 측은 “올 한해 가요계를 총 결산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가요계 최고의 축제인 만큼 전 세대, 즉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페셜 패밀리 콘서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2015년을 빛낸 최고의 가수들이 꾸미는 다채로운 무대와 콜라보레이션 무대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15 KBS 가요대축제'는 오는 30일 수요일 밤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며, KBS 2TV를 통해 생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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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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