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2020선 회복···외국인·기관 매수 확대

중국 증시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2020선을 회복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25분 현재 전날보다 33.43포인트(1.68%) 오른 2025.40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중국 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하고, 위안화 SDR 편입, 한·중FTA 비준안 통과 등의 이슈로 2001.51에 시작했다. 장 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확대되며 2020선을 뚫었다.

현재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415억원, 83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투자자는 173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상승세다.

철강금속(3.16%), 화학(2.53%), 우수장비(2.29%), 전기전자(2.15%), 제조업(2.50%), 건설업(1.88%), 서비스업(.67%), 보험(1.77%) 등이 상승한 반면 비금속광물(1.28%), 종이목재(0.4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비슷한 양상이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3만3000원(2.57%) 오른 131만7000원에 거래중이다.

현대차(3.73%), 한국전력(1.43%), 삼성물산(2.74)%, 삼성전자우(3.38%), 아모레퍼시픽(3.72%), 기아차(5.71)%, LG화학(1.89%) 등은 상승한 반면 현대모비스(0.60%)와 SK하이닉스(0.79%)는 하락했다.

김수정 기자 sjk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