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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보는 개그명품 언니들이 온다··· ‘개그 콘서트’ 웃음폭탄 예고

믿고보는 개그명품 언니들이 온다··· ‘개그 콘서트’ 웃음폭탄 예고

등록 2015.11.15 08:06

홍미경

  기자

KBS2 ‘개콘’의 개그우먼들이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했다/사진출처 = 개그콘서트 공식 페이스북KBS2 ‘개콘’의 개그우먼들이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했다/사진출처 = 개그콘서트 공식 페이스북


믿고 보는 언니들의 개그 향연이 ‘개콘’의 상승세에 불을 지핀다. ‘개콘’의 개그우먼들이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했다.

KBS2 ‘개그콘서트’(연출 조준희)에서는 개그우먼들의 고른 활약이 점차 눈에 띄고 있다. 방송 1회 만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코너 ‘Her(헐)’의 나타샤 김나희와 수지 누이 이수지를 비롯하여 ‘301 302’의 싱글녀 김민경까지 개그 요정들의 향연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주 첫 방송된 ‘Her(헐)’에서는 개그맨 서태훈의 취향을 만족시키지 못했던 과거의 여성들이 등장했다.

그중 단연 돋보였던 여친은 나타샤 김나희. “비행기 타고 배 타고” 등장했던 김나희는 드라마 속 한국 남자들에 대한 환상을 간직한 금발의 러시아 미녀. 환상이 깨지자 어설픈 한국말로 “속았어 속았어”를 외쳤던 김나희의 익살스러운 표정은 유행어를 예감케 했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김나희 드디어 터졌다”며 ‘개콘’ 대표 미녀 개그우먼의 맹활약을 기대했다.

이어 등장한 수지 누이 이수지는 검정치마를 가슴팍까지 치켜올린 연변 처녀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이수지는 “어머나 망측스러워”, “사루비아 같은 달콤한 말”등 순정을 간직한 처자의 모습을 웃긴 대사로 풀어냈고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을 알렸다.

‘개콘’의 터주대감 김민경도 주목받는 웃긴 언니들에 합류했다. 얼마 전 ‘301 302’ 코너를 들고 나온 김민경은 싱글남 정승환을 오해하며 혼자만의 착각 속에서 ‘썸’에 빠진 싱글녀를 연기하고 있다.

입가에 손가락을 대며 연신 부끄러워하다가도 “몰라 몰라”를 외치며 거침없이 이불킥을 날리는 김민경의 개그는 정승환의 반전 대사가 맞물리며 그 매력을 더하고 있다.

한편 15일 방송되는 ‘개콘’에서는 오나미와 허민이 안일권과 함께 ‘그녀는 예뻤다’로 안방극장을 노크한다. ‘그녀는 예뻤다’는 애정표현에 서투른 츤데레 안일권과 그의 마음을 훔친 ‘못난이’ 오나미, ‘예쁜이’ 허민의 이야기로 꾸려지는 복고풍 코미디다.

‘베테랑’, ‘유전자’, ‘환상의 커플’ 등 기존의 코너들이 인기리에 ‘개콘’에 안착했고 ‘개콘’ 언니들의 활약이 더해진 ‘개콘’이 2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노린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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