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제조 대기업 매출 감소

2분기 제조 대기업의 매출이 감소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제조 대기업의 매출액은 크게 감소했으나 수익성과 안정성은 개선됐다.

성장성의 경우 외부감사법 적용대상 법인기업의 2015년 2분기중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했으나 총자산은 전분기말대비 1.2% 증가했다.

매출액증가율은 석유화학, 기계전기전자, 운송장비, 전기가스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5.7%→-6.3%), 비제조업(-3.2→-1.3%) 모두 전기에 이어 하락세가 지속됐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매출액증가율(-5.5→-5.7%)이 하락세를 지속한 반면 중소기업(-0.6→2.0%)은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증가로 전환했다.

수익성은 매출액영업이익률(4.8%→5.6%) 및 매출액세전순이익률(4.6%→4.8%) 모두 전년동기대비 상승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석유화학, 전기가스, 건설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5.4%→5.6%), 비제조업(3.8%→5.6%)이 모두 상승.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제조업(6.5%→5.3%)이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1.9%→3.9%)은 올랐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매출액영업이익률은 대기업(4.3%→5.3%) 및 중소기업(6.7%→6.8%) 모두 개선.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대기업(4.4%→4.6%)은 개선되었으나 중소기업(5.8%→5.2%)은 악화됐다.

안정성을 나타내는 부채비율(105.7%→104.2%) 및 차입금의존도(27.0%→26.9%)는 모두 전분기말대비 하락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부채비율, 차입금의존도가 모두 전분기말대비 하락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