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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 천왕’ 돈가스, 추억+입맛 다잡았다··· 금夜 완벽 접수

‘백종원의 3대 천왕’ 돈가스, 추억+입맛 다잡았다··· 금夜 완벽 접수

등록 2015.09.19 00:03

홍미경

  기자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이 추억의 돈가스로 금夜를 완전히 접수하면서 불금열풍을 일으켰다/ 사진제공=SBS ‘백종원의 3대 천왕’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이 추억의 돈가스로 금夜를 완전히 접수하면서 불금열풍을 일으켰다/ 사진제공=SBS ‘백종원의 3대 천왕’


‘백종원의 3대 천왕’이 추억의 돈가스로 금夜를 완전히 접수하면서 불금열풍을 일으켰다.

1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이하 3대 천왕) 4회에서는 안양, 인천, 대구의 ‘돈가스 3대 천왕’이 모여 개성 뚜렷한 ‘돈가스 요리쇼’를 펼쳤다.

돈가스는 물론이고 함께 나오는 빵, 소스까지 그 자리에서 즉석해서 만들어내며 경양식의 정석을 선보이는 것. 이에 ‘3대 천왕’ 돈가스 편은 아한 옛 추억과 입맛을 모두 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만의 독특한 돈가스 공식을 공개하며 어린 시절 추억에 젖어들었다.

백종원은 “저는 시골에 살았는데, 거기에는 돈가스 집이 없었다”면서 “그 때는 아이다 보니 목욕하는 걸 엄청 싫어했는데 목욕을 하면 돈가스를 먹을 수 있었다. 그래서 돈가스 하면 목욕, 목욕하면 돈가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추억을 떠올렸다.

또한 이휘재는 “저는 돈가스 하면 생일 밖에 생각 안 난다”며 생일이면 엄마에게 10000원 씩 받았던 일을 회상했다. 10000원으로 당시 2500원이었던 돈가스를 제일 친한 친구 4명과 함께 가서 하나씩 시켜먹었다는 것.

이어 김준현은 어린 시절 대접만큼 커보였던 돈가스가 다 자라서 보니 손바닥만 했다는 경험담을 털어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그런가하면 지난 11일 방송된 ‘3대 천왕’ 3회는 시청률 7.9%(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자리를 꿰차는 동시에 자체최고시청률까지 경신했다.

각각 음식의 특징을 백분 살린 백종원의 ‘맛집 순례 먹방’, 명인들의 피땀 서린 요리쇼와 이를 적절히 풀어 해설하는 백종원, 이휘재, 김준현의 입담 등이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에 성공한 것.

무엇보다 ‘3대 천왕’은 연일 온라인을 후끈하게 달구며 치솟는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돼지 불고기, 닭볶음탕, 떡볶이 등 ‘3대 천왕’에 등장한 맛집 방문 포스팅이 줄을 이을 뿐 아니라, 방송 직후에는 시청자들이 SNS를 통해 호응과 동시에 한 서린 원망까지 쏟아내고 있다.

맛있는 음식을 화면으로만 지켜봐야 하는 안타까운 마음과, 늦은 시각에 야식을 먹으면서 늘어난 체중에 대한 걱정이 교차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은 매주 금요일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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