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 러너2’, 하루 11만 동원···“‘사도’ 독주 막을까?”

이준익 감독의 신작 사극 ‘사도’의 독주를 저지할 대항마로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메이즈 러너2)이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메이즈 러너2’는 17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722개 스크린을 통해 11만 800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3만 7865명.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메이즈 러너2’는 1편이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미로를 배경으로 탈출하는 과정을 그렸다면, 2편은 보다 확장된 ‘스코치’를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거대조직 위키드와의 대결을 그린다.

한편 같은 날 1위는 ‘사도’로 22만 3395명을 끌어 모았다. 2위 ‘메이즈 러너2’에 이어 3위는 ‘베테랑’으로 2만 5568명을 동원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