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현장] 에픽하이 타블로 “하이그라운드 새 프로듀서, 음악한지 1년 된 고3”

에픽하이./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최근 새로 설립한 레이블 하이그라운드의 새 프로듀서를 언급했다.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그룹 에픽하이 소극장 콘서트 ‘현재 상영중’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타블로는 “다른 아티스트들도 당연히 진행중이다. 하지만 아직 확정 지을 것들이 있고 의논하는 것들이 있어서 발표를 하기에는 그 분들을 생각해서 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문을 열엇다.

이어 타블로는 “하이그라운드는 물론, 첫 아티스트 밴드 혁오에게 집중을 하고 그 친구들이 최대한 즐겁고 행복한 환경에서 음악을 하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면서 “두 번째 아티스트가 누가 될지는 말씀 못 드리지만 앞으로 우리와 함께하는 아티스트들은 꿈이 있는 친구들과 열정있는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뮤지션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고 함께 듣고 싶은 뮤지션들을 발굴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타블로는 “우리 레이블이 아니더라도 우리와 뜻이 맞고 함께 일하고 싶은 뮤지션들이 있다면 그 분들의 프로듀싱이 우리 아티스트들 대부분이 싱어송라이터가 될 것 같고, 훌륭한 프로듀서들도 함께 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소속이 아니더라도 그 분들과 협업도 많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두 번째 아티스트라고 공개 할 친구는 아닌데, 우리는 연습생이 없는데 고등학교 3학년 프로듀서 친구가 한 명 있다. 하루와 놀이터와 함께 놀고 있는데 어떤 분이 찾아와서 조카가 음악을 만들고 힙합을 하는데 타블로와 에픽하이를 너무 좋아해서 음악을 들려주고 싶어 한다고 했다”면서 “그래서 이메일 주소를 드리고 그 친구에게 음악 보내주시면 피드백을 해주겠다고 했는데, 고등학교 3학년 친구고 음악한지 1년밖에 안됐는데 음악을 너무 잘 만들어서 투컷에게 보내면서 긴장해야겠다고 할 정도였다. 그 친구 작업실이 우리 사무실 바로 옆에 있는 작업실에서 하더라. ‘이건 운명인가’라는 생각을 했다”며

또 “사무실 공사할 때 놀러오라고 했는데 그 친구가 우리에게 2년전에 사인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 친구에게 사인을 받으면서 음악을 하는 게 꿈이라고 했었는데 멋진 뮤지션이 돼서 만나게 되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는 코멘트를 써줬는데 2년밖에 안 지났는데 만나게 돼서 프로듀서 중 한 분으로 들어오게 된 다는 게 어린 친구라면서도 필연이라고 느껴질 만큼 좋은 뮤지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에픽하이의 소극장 콘서트 ‘현재 상영중’은 ‘액션, 휴먼, 멜로, 공포, SF, 에로’ 등 6가지 테마 중 관객들이 보고 싶은 공연을 직접 선정하고 관람할 수 있는 ‘관객 선택형 콘서트’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티켓 오픈 당시 테마에 맞춰 공개한 6종의 포스터는 대중들에게 사랑 받은 유명 영화를 위트있고 재기 넘치게 패러디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와 올해는 전국투어, 아시아투어, 일본 클럽투어, 북미투어 등을 진행, 국내를 넘어 아시아, 미주 관객들까지 열광시키며 매진 세례를 기록해 글로벌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현재 상영중’은 7월31일부터 8월2일, 또 8월 7일부터 9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총 6일간 총 8회로 개최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